靑, ‘문 대통령 노벨상 추진위’에 “바람직스럽지 않은 움직임”

靑, ‘문 대통령 노벨상 추진위’에 “바람직스럽지 않은 움직임”

입력 2018-03-20 15:05
수정 2018-03-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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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첫걸음 내디뎠을 뿐…말 삼가고 몸가짐 무거워야”

‘추진위 폐지해야’ 국민청원 제기되기도

대한변호사협회 등 120여 단체가 모인 대한민국직능포럼이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추진위)를 결성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우려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 19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로부터 대서양협의회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 19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로부터 대서양협의회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어느 단체가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를 꾸린다고 하는데 문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라며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는 하나 이제 첫걸음을 내디뎠을 뿐”이라며 “가야 할 길이 멀고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때 말은 삼가고 몸가짐은 무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추진위원회 일은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스러운 일”이라며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의 마음이 오롯이 한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직능포럼은 전날 추진위 결성 소식을 알리면서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발기인 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노벨평화상 3자 공동수상도 함께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권력의 눈치를 보고 (권력에) 아부하고 기생하려는 이런 단체는 해산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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