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주민들 ‘들썩’…싸인 받다 눈물까지

“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주민들 ‘들썩’…싸인 받다 눈물까지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6-04 11:55
수정 2025-06-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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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저 주민들 “당선 축하드립니다”
첫 출근 보러 지지자들 구름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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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당선 축하’
‘21대 대통령 당선 축하’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자택인 인천 계양구 아파트에 대통령 당선 축하 현수막이 걸리고 있다. 2025.6.4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4일 이 대통령의 이웃 주민들은 아파트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4일 이 대통령의 사저인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는 이날 곳곳에 ‘주민 일동’ 명의로 “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다.

한 주민은 자신의 집 베란다에 ‘소년공 꼭 성공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사저를 나서자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이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보기 위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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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 출발,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저 출발,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를 출발하며 주민,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5.6.4 연합뉴스


사저부터 아파트 정문까지 약 100m 구간에 철제 안전 펜스가 설치된 가운데,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이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2분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저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 및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자서전을 들고 찾아온 지지자들에게 친필 싸인을 해주는 한편, 부모와 함께 나온 아기들에게 말을 걸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몇몇 지지자들은 이 대통령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한 지지자는 이 대통령의 자서전에 싸인을 받다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한 뒤 오전 11시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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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자서전에 서명
이재명 대통령, 자서전에 서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를 출발할 때 한 지지자가 자신이 갖고 있는 이 대통령 자서전에 서명을 요청하고 있다. 2025.6.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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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어린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 어린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공식 일정을 위해 출발하며 한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 2025.6.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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