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줄이고 위생적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줄이고 위생적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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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RFID 발효방식 종량 처리로 큰 효과”

서울의 한 자치구가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주민들이 위생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서울 성북구는 지난 5월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 처리하는 ‘RFID 종량처리시스템’을 도입해 한 아파트에서 시범 운용한 결과 90% 이상의 감량 효과가 났다고 30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5월26일부터 한달 간 새 처리시스템에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1만5천107㎏을 투입했으나 수거량은 921㎏에 불과해 93.9%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1t당 13만6천175원)을 감안할 때 이 아파트에서만 한달 동안 약 2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됐다고 성북구는 설명했다.

이같은 감량 효과는 RFID 기계가 모아진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ㆍ증발 처리함으로써 악취와 침출수를 걸러내고 약간의 찌꺼기만 남기는 기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추가 부담은 없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 RFID 기계는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리스비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면서 “리스비를 부담하더라도 확인된 감량 효과를 감안하면 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27억원 중 8억원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시범사업을 성북구 아파트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와 다른 자치구에서도 새 시스템 운용 현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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