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 람사르 등록 청원 道의회 상임위 통과

‘장항습지’ 람사르 등록 청원 道의회 상임위 통과

입력 2011-11-25 00:00
수정 2011-11-25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2.7㎢)에 대한 ‘람사르 습지’ 등록절차 이행을 촉구하는 주민 청원이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25일 경기도의회 이재준(민주ㆍ고양2) 도의원에 따르면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4일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고양환경운동연합 박평수 집행위원장 등 고양 주민 433명이 제출한 장항습지 람사르 등록 청원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박평수 위원장 등 433명은 이달 초 고양시가 지난해 3월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환경부에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신청했으나 환경부가 신경수중보 이전 문제로 절차를 이행하지 않자 도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냈다.

청원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김문수 도지사는 주민 청원을 환경부에 전달하게 된다.

이재준 도의원은 “도의회에서 청원이 가결되면 경기도민이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원한다는 의미”라며 “환경부가 람사르 습지 등록절차를 이행하도록 압박하는 수단이 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덕양구 신평동 신곡수중보~일산대교 한강하구 7.6㎞에 조성된 장항습지는 저어새와 재두루미 등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2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66만㎡ 규모의 버드나무 군락과 말똥게가 장관을 이루는 등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를 받고 있다.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면 습지보호법에 따라 수위 변화를 유발하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에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한 신곡수중보 이전은 불가능해진다.

한편 람사르 습지는 멸종위기종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지정한다. 국내에는 창녕 우포늪, 강화도 매화마름 군락지 등 12곳이 등록돼 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