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도깨비난장 새 이름 ‘지랄 토요일’

춘천마임축제 도깨비난장 새 이름 ‘지랄 토요일’

입력 2012-03-02 00:00
수정 2012-03-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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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마임축제로 성장한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도깨비난장이 ‘지랄 토요일’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춘천마임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3~26일 기존 도깨비 난장의 프로그램 이름을 공모해 받은 300여개 응모작 가운데 지랄 토요일을 새이름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축제의 마지막 주말을 밤새 공연하는 것으로 매년 수만여명이 찾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도깨비난장이 열리기 전날 열리는 ‘미친금요일’과 이어지는 2박3일간 축제의 연속성을 위해 이름을 변경하게 된 것.

조직위측은 또 기존 4대 난장으로 구성했던 마임축제 구성을 올해부터는 개막행사인 ‘아!수라장’에 이어 주말 미친금요일, 지랄토요일로 연속성을 가지는 3대 난장으로 개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12춘천마임축제는 미친금요일에서 지랄토요일로 이어지는 2박3일간 밤샘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연출을 맡은 윤종연(극단 몸꼴 대표) 감독은 “올해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나는 지랄토요일의 콘셉트는 소통과 금기에 대한 파괴”라며 “기존의 일방적인 대형무대를 해체하고, 소규모 무대를 다양한 형태로 분산해 온갖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5월 20일 춘천시 도심 중앙로에서 아!수라장을 시작으로 27일까지 8일간 열리며 미친금요일과 지랄토요일은 축제 마지막주에 어린이회관과 수변공원 일대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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