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특기생 시켜줄게” 2억 뜯은 유소년 감독

“축구 특기생 시켜줄게” 2억 뜯은 유소년 감독

입력 2012-03-21 00:00
수정 2012-03-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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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위치한 유명대학에 축구 특기생으로 입학시켜 주겠다고 속여 학부모 5명으로부터 1억 8000만원을 받아 챙긴 유소년 축구감독 등 브로커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20일 대학에 진학하도록 해 주겠다고 속여 학부모한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경기 모 지역 유소년축구클럽 감독 조모(59)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대한유소년축구연맹 전 간부인 또 다른 조모(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모두 대학입학은 하지 못한 채 돈만 뜯겼다.”며 “특기생 입학은 전국대회 8강 이상 입상 전력이 있어야 하고, 해당 대학교 축구감독의 추천 이외 담당 교수들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하기 때문에 로비를 통한 입학은 불가능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2-03-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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