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스폰서 검사’ 파문으로 면직됐다 무죄 판결을 받고 복직한 한승철(48) 전 대검 감찰부장이 10일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한 전 감찰부장은 ‘스폰서 검사 의혹’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뇌물 2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복직했다. 한 전 감찰부장은 이날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검찰을 떠나며’라는 사의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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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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