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숙사 신축에 2% 저금리 지원

대학기숙사 신축에 2% 저금리 지원

입력 2012-07-31 00:00
수정 2012-07-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영향평가·용적률 등 건축 규제 3개항도 완화

정부는 대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주된 요인인 주거비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대학교 기숙사 신증설에 대한 예산 지원을 늘리는 동시에 건축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올 하반기에 경희대·단국대·세종대·대구한의대 등 4개 사립대에 연 2%의 저리로 753억원을 융자, 308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6개동을 짓도록 지원했다. 17개 국립대가 추진 중인 3063억원 규모, 92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민자유치사업(BTL) 기숙사 건립 계획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 진행을 도울 방침이다.

교과부와 국토해양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내년부터 해마다 2000억원(1000명 수용) 규모로 대학 기숙사 건립 때 싸게 융자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융자에는 사학진흥기금(연리 4.5%)과 국민주택기금(연리 2%)을 활용한다. 교과부는 기숙사 건립의 최대 장애물인 건축 규제도 완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 최근 대학건물 신축 시 교통영향평가 완화, 학교소유 원부지 내 기숙사 신축 허용, 캠퍼스 용도지역·지구 조정 및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 개선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2012-07-3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