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풍 피해액 ‘500억 육박’

전북 태풍 피해액 ‘500억 육박’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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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흘 사이 2개의 태풍이 잇따라 휩쓸고 지나간 전북지역의 피해액이 500억원을 육박했다.

전북재해대책본부는 “태풍 ‘볼라벤’, ‘덴빈’의 피해액이 3일 오전까지 총 462억6천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공시설이 93억7천200만원, 사유시설이 369억100만원이다.

특히 ‘볼라벤’이 몰고 온 강풍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벼 3천399㏊가 침수되거나 쓰러졌고, 2만8천20㏊는 백수피해를 입었다. 또 사과와 배 등 과수 밭 2천46㏊에서는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재해대책본부는 공공시설과 사유재산의 피해 입력기간이 오는 7일과 10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최종 피해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금까지 연인원 2만8천700여명과 장비 500여대를 투입, 복구작업을 벌였으며 3일에도 3천300여명을 피해 지역에 보내 피해시설물 철거와 낙과 줍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말미암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2명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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