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협 “서총장 즉각 퇴진하라” 반발

KAIST 교수협 “서총장 즉각 퇴진하라” 반발

입력 2012-10-17 00:00
수정 2012-10-17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남표 KAIST 총장이 17일 내년 3월 중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교수협의회가 즉각 물러나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종민 교수협의회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서 총장이 내년 3월로 사퇴 시기를 미룰 수 있는 명분도, 근거도 없다”면서 “지금은 총장이 일을 더 할 때가 아니고 하던 일을 멈추고 떠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서 총장이 부임한 뒤로 건물은 많이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빚이 늘었고, 거짓말이 횡행하고 있다”면서 “개혁을 마치 자신의 전유물인듯 행세했고, 교수들을 무조건 개혁을 거부하는 집단으로 몰아붙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석 달을 약속했으면 지금쯤은 차기 총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오는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서 총장을 즉각 해임시키지 않는다면 비상총회를 여는 등 교수협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KAIST 총학생회도 차기 이사회에서 총장 퇴진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총장실 점거 등 강력한 수단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한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은 총장실을 점거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원한다”면서 “서 총장이 내년 3월을 사퇴 시점으로 미룬 데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