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수경 교수 논문 14편 모두 조작 있었다”

서울대 “강수경 교수 논문 14편 모두 조작 있었다”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는 5일 수의대 강수경 교수의 논문 14편에서 연구 조작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이날 오후 “의혹이 제기된 강수경 교수의 논문 14편 모두에서 위·변조를 포함해 고의적인 연구결과 조작이 있었으며, 강 교수가 연구 결과 조작을 주도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강 교수가 연구 부적절행위로 2011년 경고를 받았는데도 해당 논문에서 지적된 문제를 바로잡지 않고 다른 학회지에 출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논문 조작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거나 변조된 소명 자료를 내는 등 조사위원회 활동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행동을 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위원회는 강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학교 측에 건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