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 B형 2과목 요구…B형 가산점 5∼30%

주요대 B형 2과목 요구…B형 가산점 5∼30%

입력 2012-12-10 00:00
수정 2012-12-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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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사회ㆍ가톨릭대 자연과학 등 교차지원입학사정관ㆍNEAT 반영ㆍ특성화고 재직자 전형 늘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AㆍB형으로 개편되는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주요 대학들은 국어ㆍ수학ㆍ영어 3과목 중 B형 2개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ㆍ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고난도인 B형을 치른 지원자에게 과목별로 최소 5%에서 최대 30%의 가산점을 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10일 공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 주요대 인문사회 국어 Bㆍ수학 Aㆍ영어 B/ 자연계 AㆍBㆍB =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면 수능 국어, 수학, 영어 중 2과목을 B형으로 봐야 한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대다수 주요대의 인문계열은 국어 B, 수학 A, 영어 B를 요구한다.

주요대 자연계열은 국어 A, 수학 B, 영어 B를 반영한다.

서울대 인문사회계열은 주요 대학 중 이례적으로 국어 A, 수학 B, 영어 B를 치른 이과 학생에게 교차 지원을 허용한다. 단, 서울대는 국어, 수학, 영어 중 2과목을 B형으로 요구한다.

서울교대, 부산교대, 충북대, 영남대 등의 인문사회계열과 가톨릭대(의치예과 제외), 상명대 등의 자연과학계열은 국어ㆍ수학을 A/B형 모두 반영하고 영어는 B형을 요구한다.

즉 서울교대 인문계사회계열에는 국어 A, 수학 B, 영어 B를 치른 이과 학생이, 가톨릭대 자연과학계열에는 국어 B, 수학 A, 영어 B를 치른 문과 학생이 각각 교차 지원할 수 있다.

계명대, 대구교대, 동국대(경주) 등의 인문사회계열과 전북대, 원광대, 조선대 등의 자연과학계열은 국ㆍ수ㆍ영 모두에서 A/B형을 함께 반영한다.

◇ B형에 가산점 =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많은 대학은 어려운 B형 응시자에게 과목별로 최대 30%까지 가산점을 준다.

인문계열 기준으로 국어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은 136개교, B형을 요구하는 대학 50개교, A형을 요구하는 대학 2개교다. 이중 B형에 가산점을 주는 곳은 102개교다. 6∼10%를 주는 곳이 52개교로 제일 많고, 11∼15%는 17개교, 16∼20%는 8개교다.

인문계열에서 수학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곳은 106개교, A형 요구대학 50개교다.

역시 인문계열에서 영어 A/B형을 둘 다 허용하는 대학은 122개교이며, B형을 요구하는 대학은 65개교다. 영어 B형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94개교다. 16∼20%가 34개교로 제일 많고 6∼10% 25개교, 11∼15% 11개교 순이다. 5개교는 26∼30%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은 국어 A/B형 요구대학이 98개교, 수학 A/B형 요구대학 117개교, 영어 A/B형 요구 대학 98개교다.

자연계열도 과목별 가산점을 주는 곳이 국어 51개교, 수학 102개교, 영어 82개교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5∼15% 내외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강원이 10∼30%, 대전ㆍ충청ㆍ부산ㆍ경남 10∼20%, 광주ㆍ전라가 15∼20%로 나타났다.

◇ 수시모집 비중 더 늘어 = 2014학년도 대입의 총 모집인원은 37만9천514명으로 이중 66.2%(25만1천220명)를 수시 모집으로 뽑는다.

수시 모집의 비율은 2013학년도보다 1.8%포인트 늘어나 수시모집이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가 계속된다.

정시 인원은 총 정원의 33.8%(12만8천294명)로 2013학년도 35.6%(13만4천735명)보다 줄어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시모집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중은 2013학년도보다 다소 줄어든다.

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으로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 88개교에서 2014학년도 81개교로 줄었다. 80∼100% 반영 대학도 28곳에서 23곳으로 감소했다.

논술고사 실시대학은 수시가 29개교로 전년도보다 1곳 늘었고, 정시는 서울대 1곳만 본다.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수시 78개교, 정시 74개교로 2013학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 입학사정관 전형ㆍ재직자 전형 확대 = 입학사정관 전형은 2014학년도에 모두 4만9천188명을 선발, 2013학년도보다 선발 인원이 1천582명 늘어난다.

수시에서 125개 대학이 4만6천932명을 선발하고 정시에는 30개 대학이 2천256명을 뽑는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2ㆍ3급을 특기자 전형 등에서 지원자격이나 전형요소로 쓰는 대학은 2013학년도 7개 대학에서 27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선발 인원도 127명에서 665명으로 5배 이상 많아졌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은 2013학년도 49개교 3천627명에서 59개교 3천788명으로 소폭 늘었다.

이번에 재직자 전형을 신설한 학교로는 가톨릭대, 동국대, 동아대, 울산대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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