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틀만에 열대야…밤부터 흐려져 비

서울 이틀만에 열대야…밤부터 흐려져 비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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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대야 현상이 이틀만에 다시 발생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지난 19-21일 밤에서 아침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였으나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저기온이 26.3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날 오전까지 포함해 올해 열대야 현상이 23차례 나타났다.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1994년(36회) 다음으로 가장 많은 횟수다.

열대야가 발생한 지역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대전 26.9도, 부산 27.5도, 전주 26.0도, 제주 28.8도, 울산 25.5도, 인천 25.8도, 수원 25.1도, 청주 26.8도, 군산 25.5도, 진주 25.2도였다.

기상청은 폭염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주춤했던 열대야 현상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 구름이 많이 끼면서 기온이 밤에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 북부·강원도·경상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곳이 많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이날 밤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다.

23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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