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깜짝 ‘雪’…”공식 첫눈은 아냐”

북한산에 깜짝 ‘雪’…”공식 첫눈은 아냐”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3: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7일 낮 12시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10∼15분간 비가 섞인 눈이 내렸다.

북한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든 형태로 비가 섞인 눈이 내렸다”고 말했다.

해발 200∼300m에 있는 북한산 우의정길에서도 10분가량 눈이 관측됐다. 북한산 해발 300m 지점에서의 기온은 낮 12시 현재 영상 3도다.

기상청은 이날 낮 북한산에 잠시 내린 눈을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관측자의 눈대중으로 목격된 눈을 첫눈으로 기록한다.

눈은 대기 중 수증기가 찬 공기를 만나 얼어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기상청은 지상 기온이 3∼4도까지 떨어지면 눈이 내릴 수 있는 조건이라고 보고 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다른 지역에서 눈이 관측됐다 해도 송월동 관측소에서 목격돼야 첫눈이 온 것으로 기록된다”며 “산지의 상층 기온은 평지보다 낮기 때문에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