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밤새 눈…빙판길 주의

전국 곳곳 밤새 눈…빙판길 주의

입력 2014-02-09 00:00
수정 2014-02-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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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48.8㎝, 서울 5.8㎝

전날 오전부터 9일 새벽 사이 서울·경기 등 중부 지방과 강원 영동·경상북도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은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밤새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눈 이제는 그만 왔으면” 연 사흘째 눈 폭탄이 쏟아진 강원 영동지방에서 주민불편과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9일 오전 거센 눈이 쏟아지는 속초시내가 혼잡스런 모습이다. 연합뉴스
“눈 이제는 그만 왔으면”
연 사흘째 눈 폭탄이 쏟아진 강원 영동지방에서 주민불편과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9일 오전 거센 눈이 쏟아지는 속초시내가 혼잡스런 모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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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도 밤사이 눈 내려
춘천지역도 밤사이 눈 내려 8일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춘천 도심에도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현재 대관령에는 48.8㎝의 눈이 쌓였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북강릉 45.5㎝, 속초 32.0㎝, 춘천 10.0㎝, 철원 7.5㎝, 원주 6.8㎝, 서울 5.8㎝, 안동 5.0㎝, 울진 3.5㎝, 인천 2.5㎝, 수원 2.3㎝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내륙에는 눈이 오다가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 북동과 경북 내륙에는 밤부터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해안에서 동풍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9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간,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간에서 10∼30㎝, 경북 남부 동해안·제주도 산간에서 5∼10㎝, 충청북도·경북 내륙·경상남도에서 1∼5㎝, 강원 영서에서 1㎝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10∼12일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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