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폭탄테러로 진천 중앙교회 신도 김홍열씨 사망

이집트 폭탄테러로 진천 중앙교회 신도 김홍열씨 사망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0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회측, 브리핑 시간 오전 7시에서 4시30분으로 앞당겨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관광버스 폭탄 테러로 숨진 한국인 3명 가운데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여성은 충북 진천 중앙교회 신도인 김홍열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의 한 관계자는 17일 새벽 “이집트 성지 순례 중 폭탄 테러로 숨진 한국인 가운데 김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40분께 김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여성 친척이 오열을 하며 교회를 찾아왔으나 안에서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한 뒤 뒤돌아가기도 했다.

교회 측은 애초 7시로 예정됐던 브리핑을 오전 4시 30분으로 앞당기겠다고만 밝혔을 뿐 폭탄 테러에 의한 신도들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이번 폭탄 테러로 숨진 한국인은 김씨 외에 이번 관광을 주선한 현지 가이드 겸 블루스카이 여행업체 사장 제진수(56)씨, 김진규씨 등 모두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