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부·모레 전국 비… 미세먼지 해소될 듯

26일 남부·모레 전국 비… 미세먼지 해소될 듯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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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건조… 3월 황사 3차례 예상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나흘째 연무(煙霧)가 지속된 가운데 서울시는 24일 낮 12시 초미세먼지주의보(평균 농도 8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이어질 때) 경보를 발령했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공동 운영하는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미세먼지팀은 이날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 뒤 국내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농도가 더욱 짙어졌다”면서 “26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6일에는 기온이 조금 오를 전망이다. 오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7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 대기 중의 미세먼지도 수증기에 씻겨 내려가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봄에는 포근한 날이 많은 가운데 3월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황사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황사의 발원지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3월까지 대륙고기압 확장 가능성이 남아 있어 3월에 세 차례 정도의 황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4-02-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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