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피해 구제 ‘증권 관련 집단소송’ 이어져

동양사태 피해 구제 ‘증권 관련 집단소송’ 이어져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양사태 투자 피해자들의 ‘증권 관련 집단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동양채권자협의회에 따르면 ㈜동양 회사채 피해자 1천244명은 13일 오후 ㈜동양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다.

이는 지난 10일 동양사태 피해자 2천300여명 피해자들이 청구한 집단소송에 이은 두 번째 소송이다.

앞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는 동양사태로 손해를 본 4만여명 피해 사례를 포괄해 총 1조7천억원이 청구됐다.

반면 ㈜동양채권자협의회는 소송의 피해 범위를 ㈜동양의 회사채로 한정했다.

협의회 측은 판매 상품 종류가 여럿인 만큼 특정 상품별로 독립해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편이 소송 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해 별도의 소송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청구액은 약 460억원이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증권 거래 과정에서 생긴 집단적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다. 이들이 승소할 경우 원고들의 대표성을 인정해 소송에 참가하지 않은 관련 피해자들의 권리까지 구제할 수 있다.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이 심사를 통해 소송 개시를 허가해야 진행이 가능하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