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시복식 앞두고 11일부터 단계적 교통통제

교황 시복식 앞두고 11일부터 단계적 교통통제

입력 2014-08-07 00:00
수정 2014-08-07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본격통제는 15일 저녁부터…16일 오후 5시 해제예정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시복식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 숭례문 주변 일부 도로가 11일부터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한국천주교 순교자 124위를 성인(聖人)의 전 단계인 복자(福者)로 선포하는 이날 행사에 천주교가 공식적으로 자리를 배정하는 인원은 20만명이다.

그러나 참석 신청 없이 시복식을 보러 오는 시민까지 합하면 전체 참석 인원은 50만∼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에 따라 11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차로를 시작으로 무대 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분적 교통통제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본격적인 통제가 이뤄지는 것은 시복식 전날인 15일 저녁부터다.

15일 오후 7시에는 정부중앙청사사거리↔경복궁사거리 구간과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구간이 막히고, 오후 8시에는 정부서울청사앞 중앙지하차도의 통행이 제한된다.

오후 9시부터는 세종대로사거리↔대한문 구간과 시청삼거리→대한문 구간이, 오후 11시에는 구세군회관앞사거리↔종로구청입구사거리 구간이 추가로 통제된다.

지방에서 출발한 참석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시작할 16일 오전 2시께에는 통제구간이 경복궁역,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1가, 광교, 종로1가까지 확대된다.

경찰은 교통혼잡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석자들이 타고 올 1천600여대의 관광버스를 서울시와 협조해 시내 22개소에 분산 수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 주요도로에는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56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통제 안내 전단지 10만장을 배포하기로 했다.

서울시 역시 시복식 행사 전후 교통통제구간내 버스 노선과 지하철 운행시간 등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과 숭례문을 잇는 세종대로가 통제됨에 따라 동서간 주요 도로축인 사직·율곡로와 서소문로·을지로, 소공로 등 도심 주요도로가 장시간 통제되는 만큼 출발전 통제구간을 확인하고 원거리에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통통제는 16일 오후 5시 전후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행사 시설물 철거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해제시간이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