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매년 증가…작년엔 전년보다 91% 급증

가정폭력 매년 증가…작년엔 전년보다 91% 급증

입력 2014-09-06 00:00
수정 2014-09-06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정폭력이 최근 3년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가정폭력은 2011년 6천848건에서 2012년 8천762건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는 1만6천785건으로 전년보다 91.6%나 늘었다.

올해도 7월까지 9천999건이 발생해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작년 수치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발생 건수가 많아진 것은 범죄가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경찰이 가정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발생한 가정폭력을 사안별로 보면 아내 학대가 1만1천7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편 학대 832건, 노인 학대 607건, 자녀 학대 460건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