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 18일 공식 해체

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 18일 공식 해체

입력 2014-11-17 00:00
수정 2014-11-17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일 마지막 관계기관 회의…19일까지 진도 현지서 철수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꾸려진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오는 18일 해체된다.

1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4시 마지막 관계기관회의가 진도군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자정을 기해 공식 해체한다.

이날 회의는 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열리며 범대본 해체 이후의 각 부처별 희생자 가족 지원과 향후 대형재난에 대한 부처별 보완 사항 정리 방식 등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각 부처들은 이번 시행착오를 토대로 매뉴얼을 작성할 예정이며 신설되는 국민안전처가 이를 토대로 국가 전체 매뉴얼을 제작하게 된다.

이주영 장관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해체 이후에도 부처별로 희생자 가족 지원을 중단하거나 소홀하게 다루지 않도록 당부하고 국민안전처가 신설돼 일부 업무들이 부처에서 이관될 때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원봉사자, 민간잠수사, 진도 군민에 대한 감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청, 진도실내체육관, 팽목항 등지에 파견 나왔던 범대본 공무원들은 오는 19일까지 모두 철수하며 별도의 해단식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인양 준비 과정에서 정부와 가족 간의 소통 채널인 ‘세월호 인양 관련 가족과의 소통 협의회’를 오는 28일까지 꾸릴 예정이다.

협의회는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의 주관으로 관계부서 서기관들과 해양 전문가, 실종자 가족이 지정하는 민간 전문가와 법률대리인 등으로 구성된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검토를 준비하는 민관 대책반(TF) 첫 회의를 11월 중 개최하고 가족들과의 첫 협의회도 가급적 11월 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부 실종자 가족은 잠시 안산으로 돌아간 상태며 진도에는 아직 일부 실종자 가족이 남아 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