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의 일선서 경찰 간부가 감찰 조사를 받고 인사조치 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A경감은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하고 수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중순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같은팀 여직원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줄 수 있는 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여직원은 지난달 말 같은 경찰서 내 다른 팀으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의혹과 관련해 A경감과 여직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수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았지만, 감찰 조사결과 이 부분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초 제기된 횡령 의혹은 경찰서 내 텃밭에서 토마토 등을 키울 때 지지대로 쓰는 나무막대 8천원 어치를 수사비로 지불했다는 것인데, 수사비가 아니라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돈으로 지불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A경감을 상대로 지난달 초부터 감찰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명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A경감은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하고 수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중순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같은팀 여직원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줄 수 있는 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여직원은 지난달 말 같은 경찰서 내 다른 팀으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의혹과 관련해 A경감과 여직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수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았지만, 감찰 조사결과 이 부분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초 제기된 횡령 의혹은 경찰서 내 텃밭에서 토마토 등을 키울 때 지지대로 쓰는 나무막대 8천원 어치를 수사비로 지불했다는 것인데, 수사비가 아니라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돈으로 지불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A경감을 상대로 지난달 초부터 감찰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명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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