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부하 여경들 성희롱 ‘물의’

경찰 간부가 부하 여경들 성희롱 ‘물의’

입력 2015-08-05 20:55
수정 2015-08-05 2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간부가 부하 여경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내 모 경찰서 지구대의 순찰팀장인 강모(52) 경감이 부하 여경들을 성희롱했는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강 경감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구대에 근무하는 여경 1명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보여주고 머리카락을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신임 여경 2명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사랑하는 00씨 근무 중 나오면 연락주세요. 다른 곳으로 가면 꼭 데리고 가겠다”라는 등 부적절한 메시지 200여 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강 경감을 부산시내 다른 경찰서로 보내 대기발령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