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명예훼손 혐의” …정명훈, 박현정 맞고소

“무고·명예훼손 혐의” …정명훈, 박현정 맞고소

입력 2016-03-30 22:42
수정 2016-03-30 2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사소송도 제기 예정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에서 촉발된 ‘서울시향 사태’가 양측의 맞고소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지난 28일 정 전 감독이 박 전 대표를 상대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정 전 감독은 형사고소에 이어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 전 감독의 부인 구모씨도 지난 2월 “경찰이 피의 사실을 공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서울중앙지법에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정 전 감독을 상대로 법원에 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직원을 성추행하고 막말을 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던 서울시 인권보호관 등 5명을 상대로 “조작극을 벌였다”며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은 “박 전 대표의 성추행과 막말 의혹은 서울시향 직원의 자작극”이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경찰은 지난 3일 박 전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직원 10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6-03-3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