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사진. 출처=’강남역 10번 출구’ 페이스북 페이지
온라인에서의 추모열기도 뜨겁다. 18일 개설된 페이스북 페이지 ‘강남역 10번 출구’는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포함한 여성 혐오범죄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소개글이 적혀 있다. 이 곳에는 강남역 10번 출구 추모현장 사진과 추모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2400여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이 페이지를 구독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20대 직장인 여성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과 국화꽃이 가득 놓여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한편 박원순 시장 또한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알린 뒤 “더이상 혐오 범죄, 분노 범죄, 묻지마 범죄가 없도록 이 병든 세상을 치유해 가겠다”면서 “현장과 기억 보존 조치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