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지진으로 깨진 화분들
울산 동쪽 앞바다에서 5일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화분이 떨어져 깨졌다. [독자제공=연합뉴스] 2016.7.5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지진으로 인해 진동이 느껴져 불안하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이날 오후 8시 33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 진앙지인 울산 앞바다에서 서울까지 거리는 300㎞가 넘는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신고는 지진 발생 4분 뒤인 오후 8시 37분쯤 접수됐다.
강동구 천호동에 산다는 신고자는 112에 전화를 걸어 “2분 정도 집이 흔들렸다. 지진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곧장 신고자 주거지에 출동했으나 특별한 피해 상황이 없어 철수했다.
이어 오후 8시 49분쯤에는 은평구 신사동에서 “화분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있었는데 지진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해당 신고자에게 울산지진이 발생한 데 따른 진동이 느껴졌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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