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새 검정교과서 집필기준 발표도

국정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새 검정교과서 집필기준 발표도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31 08:14
수정 2017-01-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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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바른 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16.11.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바른 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16.11.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31일 마침내 공개된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국·검정 교과서 혼용 방침에 따라 국정 역사교과서와 함께 쓰일 새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도 발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교과서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많이 수용하려고 노력했다”며 “검정 집필기준은 (국정교과서 편찬기준보다) 조금 더 열려있기 때문에 국정교과서에 반영하지 못한 의견도 (검정 집필기준을 정할 때)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교과서 최종본이 공개됨에 따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하는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움직임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앞서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서는 대한민국 건국 시기를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현한 점과 아홉 쪽에 걸쳐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한 내용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역사 교과용 도서의 다양성 보장에 관한 특별법’(국정교과서 금지법)을 의결했다.

국회 교문위 간사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은 국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 도서를 역사 교과에 한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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