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종코로나’ 자가격리시설 운영

서울시 ‘신종코로나’ 자가격리시설 운영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2-07 10:53
수정 2020-02-07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일부터 서초구 인재개발원 격리시설로

서울시가 오는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시설 운영에 들어간다. 자가격리자 중에서 혼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시설 격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자가격리자 중 시설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별해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인재개발원 내 생활관 30실(1인 1실 기준)에 입소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격리자들은 이곳에서 최대 14일 동안 머물면서 증상이 없을 경우 귀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병원으로 이송 및 필요 조치를 받게 된다.

시설에는 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상주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반과 격리자의 동선을 완전 차단한다. 격리자 식사 제공, 의료 진단, 방역 활동, 폐기물 전문 처리 등도 이뤄진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장이 자가격리자 중 시설 격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를 선별한 뒤, 당사자의 의견을 고려해 시설 격리 여부를 1차 판단한다. 이후 서울시에서 입소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면역이 크게 저하돼있거나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격리시설의 수용능력이 80% 이상을 초과하거나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될 경우 격리시설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장소 마스크 보급 및 방역, 대규모 행사 취소 및 연기 등 시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는 여러 선제 조치들에 이어서 자체적인 격리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시가 보유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