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원 누나 ‘교비 횡령’ 검찰 수사

김무성의원 누나 ‘교비 횡령’ 검찰 수사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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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특정인 급여로 수억 유용 혐의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누나인 김문희(86) 용문학원 이사장이 교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5일 감사원에서 김 이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이기도 한 김 이사장은 용문학원 교비를 유용해 특정인에게 급여 형식으로 수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문학원은 서울 성북구 용문중학교와 용문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이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지난해 8월 수사의뢰가 들어왔고 업무상 횡령 혐의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수사 진행상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이사장은 고(故)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의 외동딸로, 현대증권과 현대상선 등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4-02-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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