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사건 전담 변호사 23년 만에 첫 선발

아동학대 사건 전담 변호사 23년 만에 첫 선발

입력 2014-10-10 00:00
수정 2014-10-10 02: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변회 “아동 대상 범죄 없어야”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이명숙)는 아동학대 사건 전담 공익 활동 변호사로 황선기(43·연수원 36기) 변호사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여성변회가 아동학대 사건 전담 변호사를 선발한 것은 1991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여성변회가 울산과 경북 칠곡 등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법률 지원을 맡아 온 만큼 전담 변호사를 지정해 보다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황 변호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여성변회가 지원하는 아동학대 사건의 소송 수행을 전담하고 매달 200만원을 활동비로 지원받게 된다. 여성변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가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공익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4-10-1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