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먼저 웃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먼저 웃었다

입력 2011-03-31 00:00
수정 2011-03-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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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1차전서 흥국생명 완파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이 프로 첫 우승을 위한 주춧돌을 놨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0(25-17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현대건설은 이로써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둬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006-07시즌과 2009-10시즌 두 차례 챔프전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2009-10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인삼공사에 무릎을 꿇었던 쓰린 기억이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좌우쌍포’ 케니 모레노와 황연주, 레프트 윤혜숙, 센터 양효진 등 모든 선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1, 2세트에는 10점 이후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3세트에는 16-19로 끌려갔다. 하지만 황연주, 염혜선, 양효진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내 경기를 뒤집고 마무리했다. 황연주와 케니는 각각 1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3-3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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