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박인비 LPGA 사임다비 우승

짜릿한 역전승…박인비 LPGA 사임다비 우승

입력 2012-10-15 00:00
수정 2012-10-15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R서 최나연 2타차로 따돌려

박인비(24)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박인비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 낸 박인비는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최나연(25·SK텔레콤)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7월 투어 최다 상금이 걸려 있는 특급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킹스밀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24·미래에셋)와 함께 올 시즌 한국 선수 최다승을 기록했다. LPGA투어에서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

우승 상금 28만 5000달러를 받은 박인비는 시즌 누적 상금 195만 4608달러를 기록,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생애 첫 상금왕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10-15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