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전세기 예정대로 뜬다…붉은악마는 미확정

축구대표팀 전세기 예정대로 뜬다…붉은악마는 미확정

입력 2013-05-29 00:00
수정 2013-05-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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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원정 경기를 치르고 돌아오는 태극전사를 위한 전세기가 예정대로 투입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레바논과의 6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었지만 현지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재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오후 내부 회의 결과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외교부가 꾸린 안전팀이 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움직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만 붉은악마 100여명의 원정 응원 성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이와 관련한 외교부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외교부가 ‘권고’의 형태로 의견을 전해올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판단에 따라 붉은악마 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 전세기는 예정대로 4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 경기를 마친 대표팀을 베이루트공항에서 태우고 5일 오후 5시40분 한국으로 돌아온다.

현재 두바이에서 중동 적응 훈련중인 대표팀은 내달 1일 일반 항공편으로 레바논에 입성한다.

레바논에서는 최근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 간에 유혈충돌이 이어져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26일(현지시간)에는 한국대사관에서 약 2㎞ 떨어진 지역에 로켓 포탄이 2차례 이상 떨어져 5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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