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아시아선수권 10번째 우승

‘암벽여제’ 김자인, 아시아선수권 10번째 우승

입력 2014-10-04 00:00
수정 201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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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의 발레리나’ 김자인(26)이 통산 10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김자인은 3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2004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로 부상 때문에 불참했던 2013년 대회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리드 부문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1일 열린 예선을 공동 1위로 가볍게 통과한 김자인은 준결승에서도 완등 행진을 이어가며 역시 공동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이날 치러진 결선에서 김자인에 이어 오타 리사(21·일본)도 완등에 성공했지만 우승은 등반 시간에서 1분30초 앞선 김자인의 차지가 됐다.

김자인은 “어느덧 10번째 우승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세계선수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모든 루트 완등으로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등반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자인은 오는 11∼12일 목포에서 개최되는 IFSC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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