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남은 티켓은 2장…안병훈 유력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남은 티켓은 2장…안병훈 유력

입력 2015-09-08 10:44
수정 2015-09-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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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추천 선수 9일 오전 발표

오는 10월 8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단장 추천으로 선발되는 인터내셔널팀의 남은 티켓 2장의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병훈 연합뉴스
안병훈
연합뉴스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회는 8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종료와 함께 성적순으로 선발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10명의 선수를 각각 확정, 발표했다.

미국팀과 맞붙는 인터내셔널팀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를 포함한 10명의 선수가 정해졌다.

남은 두 명의 선수는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이 미국 단장인 제이 하스와 함께 한국 시간 9일 오전 6시에 발표한다.

한국 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할 수 있는 안병훈(24)이다.

안병훈은 지난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의 메이저대회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안병훈은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 밖으로 밀려 현재 12위에 자리했다.

자력 출전권을 얻지 못한 안병훈은 프라이스 단장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할 때 안병훈의 선발은 유력하다.

단장 추천으로 선발되는 선수는 최근 성적이 중요한데 일단 안병훈은 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팀내 랭킹도 12위인데다 프레지던츠컵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무난히 선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팬들은 더많은 한국 선수들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기를 바라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안병훈 다음으로 출전 가능성이 있는 한국 선수는 배상문(29)이다.

배상문은 팀내 랭킹이 20위여서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하지만 장점도 있다.

배상문은 작년 10월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한데다 대회 코스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두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다.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이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배상문은 국내에 들어오면 병역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여서 이번 대회 출전이 결코 쉽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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