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일본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예약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2루, 대타로 등장한 하주석(국군체육부대)은 간도 히토시를 공략해 우월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4연승을 거두며 3승 1패를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선 한국은 20일 약체 인도네시아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선취점은 일본이 뽑았다. 한국은 2회초 선발 김상수가 하야시 도시유키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투수전이 계속됐고 한국이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다.
한국은 선두타자 이우성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에 몰렸다.
윤영환 감독은 오선진 타석에서 하주석을 대타로 투입했다.
하주석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간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경기 뒤 하주석은 “대회 내내 부진해서 맘고생을 했다. 대타로 나갈 때 코치님께서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힘껏 쳐보라’고 하셨다”며 “국가대표로 나와 계속 부진해서 걱정했는데 중요할 때 끝내기 홈런을 쳐서 기쁘다”고 말했다.
선발 김상수는 5⅔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초 무사 1, 2루에서 등판한 이용찬은 ⅔이닝을 삼진 한 개를 겹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2루, 대타로 등장한 하주석(국군체육부대)은 간도 히토시를 공략해 우월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4연승을 거두며 3승 1패를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선 한국은 20일 약체 인도네시아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선취점은 일본이 뽑았다. 한국은 2회초 선발 김상수가 하야시 도시유키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투수전이 계속됐고 한국이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다.
한국은 선두타자 이우성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에 몰렸다.
윤영환 감독은 오선진 타석에서 하주석을 대타로 투입했다.
하주석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간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경기 뒤 하주석은 “대회 내내 부진해서 맘고생을 했다. 대타로 나갈 때 코치님께서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힘껏 쳐보라’고 하셨다”며 “국가대표로 나와 계속 부진해서 걱정했는데 중요할 때 끝내기 홈런을 쳐서 기쁘다”고 말했다.
선발 김상수는 5⅔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초 무사 1, 2루에서 등판한 이용찬은 ⅔이닝을 삼진 한 개를 겹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