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첫 우승컵… 2인자 설움 씻었다

서울시청 첫 우승컵… 2인자 설움 씻었다

입력 2016-10-03 23:04
수정 2016-10-0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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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꺾고 핸드볼코리아 정상

서울시청이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2위인 서울시청은 3일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삼척시청을 23-22로 힘겹게 이겼다.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시청에 져 2인자에 만족해야 했던 서울시청은 올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천시청을 11골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시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삼척시청에 2무 1패로 열세였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점 차 승부로 1승 1패씩을 주고받은 뒤 3차전에서 승부를 확정지었다.

서울시청은 14-13으로 한점 뒤진 채 후반을 시작했지만 송해림, 권한나, 이지은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삼척시청은 정지해와 유현지의 속공으로 21-20으로 따라붙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서울시청을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시청은 에이스 권한나가 1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척시청의 베테랑 우선희는 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13년 우승 이후 최근 2년간 챔피언결정전에도 오르지 못했던 삼척시청은 이번 우승으로 ‘핸드볼 특별시’로서 자존심을 세우려 했지만 이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10-0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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