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커리 타임 21득점 KB스타즈 하루 만에 공동 선두로

또 커리 타임 21득점 KB스타즈 하루 만에 공동 선두로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2-11 20:54
수정 2017-1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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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커리(KB스타즈)가 22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을 공동 선두로 올려놓았다.

커리는 11일 충북 청주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 20분22초를 뛰며 22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으로 84-68 승리에 앞장섰다. 10승3패가 된 KB스타즈는 시즌 처음 단독 선두를 맛본 우리은행을 하루 만에 다시 공동 선두로 끌어내렸다.

단타스도 23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으나 커리가 2쿼터 후반과 3쿼터 ‘커리 타임’을 통해 상대의 추격에 힘을 빼준 것이 결정적 승인이었다. 심성영이 3점슛 네 방 등 14득점으로 거들었다 박지수는 상대 곽주영의 수비에 밀려나 페인트존 밖으로 내몰려 고전했지만 11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체면치레를 했다.
모니크 커리(왼쪽 KB스타즈)가 11일 청주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 도중 김단비의 수비를 뚫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모니크 커리(왼쪽 KB스타즈)가 11일 청주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 도중 김단비의 수비를 뚫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52-60으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신한은행이 연속 4득점으로 쫓아오자 KB는 김보미와 심성영이 3점슛을 잇따라 꽂아 66-52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5분38초를 남기고 박지수는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곽주영의 5반칙 퇴장을 이끌어내 사실상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신한은행은 쏜튼이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곽주영(14득점)과 그레이(10득점)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올스타전 최고 득표를 자랑한 김단비가 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침묵한 것도 뼈아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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