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77분까지 뛰었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앞서갔고 1-1로 맞선 전반 33분에는 브레넌 존슨이 추가 골을 터트렸다. 다 이긴 듯 했지만 경기가 끝나기 직전 뼈아픈 동점 골을 내줬다. 앞서 3연승을 달리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원정 4차전에서 2-3으로 지면서 유로파리그 첫 패배를 당했던 토트넘은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7위에서 9위(3승 1무 1패, 승점 10)로 순위가 떨어졌다. 로마는 21위(1승 3무 1패, 승점 6)에 자리했다.
올 시즌부터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UCL)는 본선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른 뒤 상위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직후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에 차넣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첫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이다. 유럽무대에선 2022년 10월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서 두 골을 넣은 뒤 2년 1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는 2022년 10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서 2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끈 이후 후 2년 1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수비수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7분 후고 라르손에게 선제골을 내준 미트윌란은 후반 3분 은남디 콜린스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12분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허용한 뒤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이한범은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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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런던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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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런던 EPA 연합뉴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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