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에 첫 ‘한국 테마’ 특급호텔 들어선다

올해 美에 첫 ‘한국 테마’ 특급호텔 들어선다

입력 2013-01-04 00:00
수정 2013-01-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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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델 그룹, 올해 LA 코리아타운 인근에 테마호텔 개장

올해 미국에 한국을 테마로 한 특급호텔이 생긴다.

4일 로스앤젤레스 관광청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호텔개발 기업인 사이델 그룹은 LA 코리아타운 인근의 한 호텔을 인수해 재개장 공사를 하고 있다.

이 특급호텔은 ‘더 라인 호텔(The Line Hotel)’이라는 이름으로 금년 문을 다시 열 예정이다. 한국 문화를 표현할 수 있도록 객실을 단장할 계획이다.

관광청 측은 “사이델 그룹이 ‘한국의 문화·음식·디자인’을 테마로 한 라이프스타일의 특급 호텔을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며 “한국을 주제로 꾸며지는 호텔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호텔은 객실 388개 규모이다. 한국 음식과 주류 등을 접할 수 있는 식당이 들어서며, 한국계 셰프인 로이최(Roy Choi) 등이 음식을 책임질 예정이다.

사이델 그룹은 미국에서 에이스뉴욕(Ace NewYork)호텔, 더노마드(The NoMad) 호텔 등을 운영하는 호텔 그룹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국테마 호텔’의 개장이 코리아타운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현지에 ‘한류’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가수 싸이의 성공을 비롯해 한류 문화가 급속도로 퍼지며 현지인들도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LA를 방문한 외국인들도 호텔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인 호텔의 성공 여부에 따라 한국을 주제로 한 호텔이 추가로 생기는 것은 물론 국내 호텔기업들의 미국 진출에도 긍정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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