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에 ‘스마트시티’ 짓는다

SKT, 中에 ‘스마트시티’ 짓는다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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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중국 최대 건설회사와 손잡고 첨단 주거단지를 세우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6일 중국중철2국집단유한공사(중철2국)와 쓰촨성 청두시에 중외 합작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추진하는 합작회사는 ‘진마 스마트시티’로, 청두시 진마강 유역의 상업주거단지에 정보기술(IT)을 도입해 지능화된 도시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설립되는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약 130억원. SK텔레콤이 60%, 중철2국이 40%의 지분을 각각 갖고 대표이사는 SK텔레콤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진마 스마트시티가 구축되면 첨단 IT 기반의 도시 운영이 가능해져 편리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인구 유입과 소득 증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관측이다. 중철2국은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진마강 유역 26㎢에 친환경 스포츠 중심의 상업·주거 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컨설팅과 시스템,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 시설·에너지관리, 보안·방범·방재관리, 주차장 관리, 첨단 광고 미디어 등이 제공된다.

SK텔레콤 서진우 C&I CIC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한국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생산성과 편리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5-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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