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국내가격 ‘단통법’ 적용해도 최고가? 일본과 비교해보니…씁쓸

아이폰6 국내가격 ‘단통법’ 적용해도 최고가? 일본과 비교해보니…씁쓸

입력 2014-10-18 00:00
수정 2014-10-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이폰6
아이폰6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갤럭시노트4’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6’와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마치고 31일 출시된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홈페이지에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이번달 말 기준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출시국은 69개국에 이르게 된다. 애플 측은 “연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애플의 첫 대화면 제품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13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SK텔레콤과 KT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31일 출시된다고 알렸으며 예약가입은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폰6은 SKT, KT, LG 등의 이동통신사에서 신청이 가능한 가운데 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최소 7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단통법 시행으로 40만 원 이상의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한 가운데 아이폰 구매자들은 가장 비싼 값을 치르고 아이폰 6를 손에 쥐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5.7인치) 역시 마찬가지다. 갤럭시노트4의 국내 출고가는 96만 7000원이다. 2년 약정에 최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76만원에 구매해야 한다. 단통법상 아무리 높은 가격의 요금제를 사용해도 보조금은 상한선 30만 원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폰6 출시국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에 속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2년 약정시 아이폰6 구입 가격이 199달러(약 21만 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가입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