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S6엣지플러스 대박 조짐

갤노트5·S6엣지플러스 대박 조짐

입력 2015-08-23 23:58
수정 2015-08-24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루 2만 5000대 판매… 前모델의 2배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출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두 제품은 국내 출시 3일 만에 7만 5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2만 5000대에 달한다.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4와 노트엣지 판매량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전작의 출시 초기 판매량은 1만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낮은 출고가’를 흥행의 적잖은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제품들은 기존의 다른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보다 가격이 싸다. 현재 32GB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 노트5는 89만원대, S6엣지플러스는 94만원대로 역대 삼성전자 대화면 스마트폰 가운데 출고가가 가장 낮다. 이동통신사들도 공격적인 보조금 전략을 펼쳐 삼성을 도왔다. 최고 요금제를 사용하면 실제 소비자 가격은 5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출시 시점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삼성전자의 전략도 주효했다. 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 신모델에 앞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 먹힌 것으로 분석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08-2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