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에서 세번째 폭탄공격이 발생, 성지순례자 27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AP,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5일 전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낮 12시15분쯤(현지시간) 바그다드로부터 110㎞ 떨어진 카르발라 동부에서 폭탄 적재 차량 2대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3일에는 카르발라 외곽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공격으로 25명이 숨졌으며 1일에도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성지순례자들을 겨냥한 자폭 공격으로 54명이 숨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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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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