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프리카 난민이 목숨을 걸고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인 유로터널을 걸어 건너다가 영국 경찰에게 붙잡혔다.
유로터널 운영사인 유로터널은 수단 난민 한 명이 지난 3일 밤 통제를 뚫고 프랑스 칼레에서 유로터널에 들어가서 영국으로 걸어갔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프랑스 지역지인 노르 리토랄은 이 남성이 50㎞를 걸어서 유로터널 반대편인 영국에 도착했다가 붙잡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로터널 운영사는 약 30㎞가량 지나서 영국 경찰에 발견돼 터널 반대편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난민이 시속 130∼160㎞로 달리는 열차가 지나는 깜깜한 해저터널을 걸어서 건너다가 적발된 적은 거의 없다.
유로터널 관계자는 “대부분 난민은 유로터널을 이용하는 화물 트럭이나 열차에 몰래 숨어서 타고 가지 열차가 지나는 터널 선로를 걸어가지는 않는다”면서 “열차에 부딪혀서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에 체포된 수단 난민은 재판을 받게 된다.
이 난민은 유로터널 불법 침입으로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더는 영국에 합법적으로 망명 신청을 할 수 없다.
이 난민이 발견되면서 당시 유로터널 운행은 영국과 프랑스 양방향 모두 2시간 넘게 지연됐다.
칼레에서는 지난주 초 하루 2천여 명에 가까운 난민이 유로터널을 이용해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이후 최근에도 하루 수백 명의 난민이 유로터널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칼레에 도착한 난민은 주로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수단 등지 출신으로, 프랑스어보다 영어가 편하고 일자리를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영국행을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로터널 운영사인 유로터널은 수단 난민 한 명이 지난 3일 밤 통제를 뚫고 프랑스 칼레에서 유로터널에 들어가서 영국으로 걸어갔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프랑스 지역지인 노르 리토랄은 이 남성이 50㎞를 걸어서 유로터널 반대편인 영국에 도착했다가 붙잡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로터널 운영사는 약 30㎞가량 지나서 영국 경찰에 발견돼 터널 반대편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난민이 시속 130∼160㎞로 달리는 열차가 지나는 깜깜한 해저터널을 걸어서 건너다가 적발된 적은 거의 없다.
유로터널 관계자는 “대부분 난민은 유로터널을 이용하는 화물 트럭이나 열차에 몰래 숨어서 타고 가지 열차가 지나는 터널 선로를 걸어가지는 않는다”면서 “열차에 부딪혀서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에 체포된 수단 난민은 재판을 받게 된다.
이 난민은 유로터널 불법 침입으로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더는 영국에 합법적으로 망명 신청을 할 수 없다.
이 난민이 발견되면서 당시 유로터널 운행은 영국과 프랑스 양방향 모두 2시간 넘게 지연됐다.
칼레에서는 지난주 초 하루 2천여 명에 가까운 난민이 유로터널을 이용해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이후 최근에도 하루 수백 명의 난민이 유로터널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칼레에 도착한 난민은 주로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수단 등지 출신으로, 프랑스어보다 영어가 편하고 일자리를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영국행을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