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원받는 시리아 반군연합, IS 본거지 공격 개시

미국 지원받는 시리아 반군연합, IS 본거지 공격 개시

입력 2015-10-31 22:18
수정 2015-10-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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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 연합 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31일(현지시간) SDF에 참여하는 반군 단체 ‘부르칸 알푸라트’(’유프라테스 화산’이란 뜻)의 쉐르판 다르위시 대변인은 IS가 장악한 동북부 하사케 지역 탈환을 목표로 SDF가 전날 밤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SDF의 첫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세에서 시리아에서 IS를 공격해온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중 지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SDF는 지난 10월 중순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와 다른 시리아 아랍족 반군단체들이 결성한 동맹군이다.

YPG도 온라인상에서 공개한 동영상 성명을 통해 하사케 지방의 남부 지역을 해방시키기 위한 공격이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IS 격퇴를 위해 50명 이내의 소규모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파병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특수부대는 쿠르드계가 장악한 시리아 북부 지역에 투입돼 현지 쿠르드군과 아랍 반군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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