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설 당일’ 가장 혼잡… 29일 오후부터 주요도로 정체

서울시내 ‘설 당일’ 가장 혼잡… 29일 오후부터 주요도로 정체

입력 2014-01-27 00:00
수정 2014-01-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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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요 도로는 설 연휴 하루 전인 29일 오후부터 막히기 시작해 설날인 31일 오후 정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설·추석 교통 통계를 분석해 올해 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26일 내놨다. 이에 따르면 29일 오전 경동시장과 가락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정체를 보여 오후 2시쯤 대부분 구간으로 넓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퇴근 차량과 겹쳐 출근시간대처럼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

31일엔 성묘, 나들이, 친지 방문 등으로 도시고속도로와 성묫길 주변 정체가 심해진다. 지난해 명절 당일 낮 12시~오후 6시 도시고속도로 평균 속도가 평소 휴일 대비 절반인 시속 30㎞로 떨어졌다.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은 10㎞대였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설·추석 연휴 도시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명절 당일 발생 평균 건수는 21건으로 전날과 다음 날보다 2배 많았다. 당일 차례를 끝내고 이동하는 오전 10시~오후 2시, 귀가 차량이 몰리는 오후 6시대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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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1-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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