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피겨 조추첨 ‘6인 1조’ 방식…김연아 3조에서 뛸 듯

<올림픽> 피겨 조추첨 ‘6인 1조’ 방식…김연아 3조에서 뛸 듯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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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조추첨 방식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와 달라진다.
소치 동계올림픽 D-30인 8일 오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D-30인 8일 오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5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명이 한 조를 이뤄 모두 5개 조로 편성된다”고 밝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에는 30명의 출전 선수들이 쇼트프로그램에서 5명씩 한 조에 편성, 모두 6개 조에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당시 김연아는 상위 10명이 따로 벌이는 조 추첨에서 30명 가운데 23번을 뽑아 5조 세 번째 순서로 연기를 했다.

그러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소치올림픽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등 보통 국제대회에서 하는 것처럼 한 조를 6명의 선수로 묶기로 했다.

현재 세계랭킹 29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랭킹이 15번째로 높은 김연아는 종전 방식대로 6개 조 가운데 4조에서 쇼트프로그램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다른 대회와 같은 추첨 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5개 조 가운데 3조에 배치될 가능성이 커졌다.

6개 조의 4조나 5개 조 가운데 3조나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한 조에서 몇 번째 연기자로 나서느냐다.

일반적으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조의 앞 순서에 연기하는 것을 선호한다.

먼저 연기할수록 앞선 선수들의 경기로 얼음판이 파이는 일이 적어 변수로부터 자유롭고, 연습 후 긴장된 대기 시간이 길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조 내에서의 순서는 추첨에 따라 결정된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아직 조추첨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ISU로부터 통보받지 못했으나, 3조에 배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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