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레너드와 우승’ 시아캄, 할리버튼 지원해 동부 MVP…인디애나, 25년 만에 파이널행

‘6년 전 레너드와 우승’ 시아캄, 할리버튼 지원해 동부 MVP…인디애나, 25년 만에 파이널행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6-01 15:06
수정 2025-06-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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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 파스칼 시아캄이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칼 앤서니 타운스를 막고 있다. AP 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파스칼 시아캄이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칼 앤서니 타운스를 막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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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 파스칼 시아캄이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파스칼 시아캄이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최우수선수(MVP)는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페이서스)이었다. 시아캄은 6년 전 토론토 랩터스 소속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던 경험을 앞세워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52점을 합작했고, 인디애나는 25년 만에 파이널에 올랐다.

인디애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125-108로 이겼다. 정규리그 동부 4위(50승32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인디애나는 1라운드에서 5위 밀워키 벅스(48승34패), 2라운드에선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18패)를 꺾었고 3위 뉴욕(51승31패)마저 시리즈 4승2패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가 버텼던 2000년 이후 처음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엔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활약했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6일부터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부 우승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승리하면 창단 49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시아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31점을 몰아쳤다. 그는 시리즈 6경기에서 52.4%의 슛 성공률로 평균 24.8점을 올리며 동부 결승 MVP에 뽑혔다. 2018~19시즌 토론토에서 카와이 레너드, 카일 라우리와 구단 첫 우승을 완성했던 시아캄은 지난해 1월 인디애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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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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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어 2024년 6월 4년 총액 1억 8950만달러(약 2600억원)에 합의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시아캄은 이번 시즌 기대에 부응하면서 개인상까지 챙겼다. 그는 “인디애나에 합류한 첫날부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버튼도 이날 21점 13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오비 토핀(18점), 앤드루 넴하드(14점), 마일스 터너, 토머스 브라이언트(이상 11점) 등 7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뉴욕은 칼 앤서니 타운스가 22점 14리바운드, OG 아누노비도 2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19점 7도움에 머물렀다.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실책 17개를 범했는데 브런슨과 미칼 브릿지스(15점)이 각각 5번씩 공격권을 내줬다.

뉴욕은 1999년 이후 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풀기 위해 간판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 등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보내고 타운스를 데려왔지만 콘퍼런스 결승을 넘지 못했다. 미네소타 역시 서부 결승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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